일본의 한 산골마을의 한적한 밤.. 한바탕 쏟아지는 소나기를 가로지르며 한 소녀가 걷고 있다. 긴 시간을 걸었는지, 흠뻑 젖은 옷과 축 처진 머리카락.. 이 소녀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 지 오래되어 보였고, 이 뒤를 다른 소녀들이 뒤따르고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