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괴된 도시
기본 정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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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9년, 오존층 파괴의 극대화로 인류의 뇌를 변이시키는 신종 바이러스가 탄생한다. 일단 감염되면 피의 냄새를 찾아 살육만을 즐기는 존재로 만드는 이 바이러스는 인류의 종말이라는 뜻으로 엔드바이러스(EndVirus)로 불리었다. 바이러스가 퍼진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지구 인구의 10%가 엔드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, 위기의식을 느낀 인류는 연방정부를 설립하고 대책을 마련하려 한다. 하지만 연방정부 설립 이후 자국의 이익만을 바라는 권력싸움으로 소득 없는 시간이 소비되었고, 결국 연방정부 설립 반년 만에 전세계 인구의 30%가 엔드바이러스에 감염되기에 이른다. 감염자들은 무리를 지어 이동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나타난 도시는 불타오르고 비명소리로 가득했다. 남은 인류는 인간의 본성을 잃어버린 채 피의 살육만을 즐기는 이들을 피의 살육자라는 의미를 담아 브리처라고 부르기 시작했고, 살아남기 위해 저마다 무리를 지어 방어선을 구축하기 시작했다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파괴된건물의 한곳... 아래 층에서는 브리처 무리들이 서서히 걸어 올라오고 있었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무너져 버린 계단으로 막혀 버려 더 이상 올라갈 방법이 없었다. 온몸이 힘이 빠진 듯 주춤거리다가 벽에 기대는 아리스 그때였다. 아리스의 손이 닿은 벽면이 밀리기 시작했고 동시에 벽면이 밀려 들어가며 생겨난 새로운 통로… 두 사람은 더 이상 선택권이 없다는 듯 고민할 새도 없이 통로로 들어선다. 두 사람이 통로에 들어서자마자 닫혀 버리는 벽면.. 그리고 그 뒤를 쫓아온 폭주한 브리처 무리들의 괴성… 과연 레스터와 아리스는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?